지역별 단신 NEWS
군산 나포슬로공동체
우리 마을이 깨끗해졌어요.
맑은 환경의 나포면을 만들기 위하여 추석을 앞둔 8월 29일 나포슬로공동체와 8개 마을 주민들이 나섰다. 마을청소와 제초작업등 주민실천 환경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 및 대로변 제초작업, 구불길 등산로와 마을주변 버려진 쓰 레기를 수거하고, 마을 공터 부지에 칡넝쿨등을 제거하고 메밀밭을 만들기도 하였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은 이제 정기적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아침 7시 마을별로 모여 마을 청소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맑은 환경이 밝은 사람을 만들고,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
지루함을 한방에 ‘행복마을학교’
7월~8월 농한기를 맞이하여 조용하기만 한 나포 마을에 나포슬로공동체는 매주 목요일 8회에 걸쳐 나포교회 교육관에서 ‘행복마을학교’를 개최하였다. 노래교실, 도라지꽃차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클레이 공예, 홍차체험,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운 날씨와 시골생활의 지루함을 한방에 날리는 그야말로 행복한 마을학교였다. 추수가 끝나는 11월, 12월에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 주민들의 행복한 여가시간들이 그려진다 |
정읍 영원슬로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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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영원슬로공동체
일찍 다가온 추석을 마치고 영원슬로공동체는 9월과 10월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먼저 탑립마을의 전통우물을 복원했다. 환경오염과 하천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물이 마르고 오염되어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덮개로 덮고 묻어버리면 그만이었던 우물을 전통을 살리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영원슬로공동체 사업지구내에 서 1개소를 선정하여 복원했다. 이어서 새마을운동 당시 쌓았던 낡은 담장을 허물고 새 담장을 쌓았다. 새 담장을 쌓기까지 협의과정은 지루했지만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 는 계기도 되었다. 이제는 작은 담장이지만 주민들이 서로 욕심을 버리고 이해하며 공동체를 이루어 마을단위사업에도 도전해보겠다 한다. 소리빛길도 조성했다. 영원슬로공동체 가로수길과 상가에서는 매일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있다. 가로수 사이와 상가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라디오도 틀고 음악도 틀어서 주민들의 마음을 한결 따뜻하게하고 적막했던 소재지가 활력이 넘치고 있다. |
남원 산내슬로공동체
자연을 되살린다. 만수천 다슬기 방류
남원 산내슬로공동체는 지난 10월 13일 산내면을 휘감고 도는 만수천에 토종어류인 다슬기를 방류하였다. 맑은 물을 지키고 다슬기를 상업적으로 대량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재고의 뜻을 전하려는 취지 였다. 이날 행사에는 산내초등학교 아이들 20여명과 마을주민들 10여명이 참석하여 자연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
나눔과 재활용의 동아리 ‘게미’와 ‘살림꽃’
남원시 산내에는 전통 발효식품인 장아찌를 실습 하고 연구하는 나눔 동아리 ‘게미’가 있다. 매달 마 지막주 일요일에 모여 장아찌를 담가보고 여타 반찬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봉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재활용작업장 ‘살림꽃’ 동아리도 있다. 재봉과 리폼강좌를 통해 기술을 익히고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리폼활동을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응용하기도 한다. 내년부터는 업싸이클 제품을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눔의 행복과 재활용의 묘미를 아는 이들이다. |
산내슬로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다.
산내 슬로공동체위원회는 정기운영위원회와 상임운영위원회를 지난 9월 24일과 10월 6일에 실시하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슬로공동체의 거점공간 설계관련, 구절초축제 준비, 선진지 견학 등을 논의되었다. 위원회의 표정에서 묻어나는 진지함은 산내면의 당면 과제를 완벽히 소화하여 철저히 준비된 행사들로 나타날 것이다. |
완주 소양슬로공동체
소식지 ‘알콩달콩소양달굼이’ 1호 발간
지난 9월 15일에는 ‘알콩달콩소양달굼이 1호’가 발간되었다. 달팽이와 굼벵이에서 따온 달굼이는 ‘느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소양슬로공동체의 추진 과정과 소양면사무소 100주년 기념, 소양달굼이장터의 이모저모, 학생기자가 취재한 학교 소식 등이 실렸다. 주민들의 소식지 발간에 대한 많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 앞으로는 달굼이 소식지를 통하여 소양의 알콩달콩한 행복의 소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
소양달굼이장터 들여다보기
소양면에서는 장터가 ‘소양슬로장터’라는 이름으로 지난 7월 18일 개최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추천과 참여로 이름을 ‘소양달굼이장터’로 바꿔 8월 22일, 10월 3일에 개최되었다. 이 장터는 주민들이 주도해 면단위 지역 공동체를 복원한다는 취지아래 모여 소양면 농산물 및 가공품 직거래와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 등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10월 3일 소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장터에서는 소양 옛 사진 콘테스트·작품 전시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소양슬로공동체 동아리 발표회 등 주민 참여 행사들이 더해져서 더욱 이채로웠다. |
소양슬로공동체 선진지를 가다.
이외 고양 농촌사랑 지도자 연수원과 옥천 안남마을 등 선진지를 지난 8월 21일에 방문 견학하였다.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와 주민자치 등의 성공사례를 접할수 있었다. 앞으로 생동하는 소양슬로공동체가 다양한 견학과 체험을 통해 소양면을 최고의 본보기로 거듭나게 만들어갈 것을 기대해 본다. |
고창 공음슬로공동체
공음면슬로공동체 동학축제를 열다.
동학의 실질적인 발상지인 공음면에서 지난 10월 10일 공음슬로공동체는 120년전 동학혁명의 뜻을 새기며 동학길 개통식을 가졌다. 그 날 행사로 공음면 주민들은 동학혁명 당시 농민들의 모습을 재연하며 동학길을 걸었고, 기포지를 둘러싼 중요한 동학 유적을 한눈에 조망하며 호연의 기운을 키우던 동학정에서 하늘알림 행사를 치렀다. 또한 공음실내체육관에서는 작은 장터와 동학놀이마당, 지역콘텐츠를 세계적 콘텐츠로 모색하는 동학토크콘 서트까지, 다채로운 공음동학의 이야기를 펼쳤다. |
화합과 소통의 장 집강소를 준비한다.
공음슬로공동체는 42.84㎡ 규모의 슬로공동체 거점공간인 집강소 준비에 한창이다. 이는 올해 11월 30일 완공예정으로 지역센터의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하기도 하며, 동아리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방과 후 공부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곳은 공음면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느림 속에서 행복을 찾는 뜻 깊은 공간이 될 것이다. |
무주 부남슬로공동체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에 나서
무주군 부남슬로공동체는 지난 7월 21일 군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부남면에 자생하는 민물고기 등을 활용한 음식과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부남슬로공동체와 군장대학교가 함께 맛과 기술을 더하고 있는 음식은 다슬기 장조림과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국, 다슬기 회무침, 어죽, 어제비, 어국, 징거미 튀김, 징거미 매운탕 등이다. 그리고, 요즘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감기, 천식, 아토피 등의 폐질환이 증가되는 것을 우려하여 부남슬로공동체는 무주의 도라지 비빔밥, 더덕구이, 다슬기 돼지고기 무침 등도 가을철 건강 음식으로 선보이며 환절기 건강을 지키려 한다. |
도시에서 찾아온 부남면
도·농 교류가 활발한 무주군 부남면에서는 10월 맞이하며 교류협약이 체결된 지역주민들의 방문이 있었다. 이 날 행사는 대티마을에서 부남체육공원까지 잇는 금강 벼룻길을 트레킹 하였으며, 부남면 슬로푸드 시식회와 감홍사과 따기 체험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
슬로푸드와 생태체험을 본격적으로
부남면의 맛깔난 슬로푸드를 체험하고 가공할 공간이 드디어 확정되었다. 그 곳은 구 보건소 건물로 165㎡ 규모이다. 장소가 확보된 만큼 11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리모델링에 한창이다. 이젠 새로 이 완비되는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슬로푸드와 야관문(비수리) 가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섬마을 공원 생태체험장을 10월15일부터 10월30일까지 새로이 단장하고자 하고 있다. 섬 마을 공원의 생태지도를 구비하고 수생태 체험로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더욱 아름답게 변모될 섬마을 공원 생태체험장을 기대해 본다. |
부남면 생태계를 연구한다.
부남면은 물이 맑고 산이 좋아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이를 연구하는 동아리 ‘생태연구 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부남면 생태공원과 벼룻길 주변에서 부남면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 들의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연을 알아가는 이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
진안 안천슬로공동체
내 고장 특산물을 알리다. 안천슬로공동체
뙤약볕이 한창인 지난 6월. 진안 안천슬로공동체는 용담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장터를 개최하였다. 안천면에서 생산되는 먹거리가 믿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임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며 직거래 형태로 이루어진 이 날 장터는 주민들과 외지인간의 활발한 거래가 형성되었다. 장터 주변에 이루어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상당한 호응 받으며 진안 안천면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
도·농 교류를 통한 문화와 체험을
도시와 농촌의 문화와 체험을 교류한다는 취지로 안천슬로공동체는 지난 9월 29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2동과 자매 결연 협약식을 가졌었다. 협약내용은 매년 2회에 걸쳐 문화와 체험관광을 하고 이를 통한 교육적 활용을 지원하며, 농산물 직거래의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 인후 3동과도 협약하면서 도·농 교류의 장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지역문 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왕성한 농산물 직거래의 장도 열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안천의 동아리
안천슬로공동체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소재로 장아찌를 만들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식초를 만드는 발효동아리가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규방공예, 꿈나무들의 창의력교실, 다문화가정 생태체험, 슬로푸드와 안심 밥상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사진은 발효동아리의 장아찌와 포도식초를 만드는 모습이다. |
순창 적성슬로공동체
적성슬로공동체 숲·생태교사 수료식 가져
뜨거웠던 8월에 진지함과 웃음꽃 속에서 시작했던 숲·생태교사 양성교육이 어느덧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생태교사 15명의 수료식을 지난 9월 4일에 가졌다. 이는 실로 적성면 40년만에 갖는 수료식이었다. 이들은 섬진강을 찾는 청소년, 도시민들에게 자연 생태와 문화유산의 해설과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든든한 적성면 알리미가 되어줄 것이다. |
선조들의 어살을 복원하다
적성 슬로공동체는 10월 2일 섬진강 마실숙박단지에서 어살 복원행사를 가졌다. 어살은 옛 선조들이 강이나 바다에서 싸리나 대나무 등으로 썰물이나 물 흐름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법이다. 어살은 ‘동네목수’ 어르신들이 며칠동안 고생하시면서 직접 제작하셨다.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 행사장 옆에 마련된 장터와 슬로푸 드 전시회 또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적성슬로공동체는 앞으로도 전통 문화 계승 및 복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한다. |